저소득층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

경기도 (사)안산시돌보미연대는 지난 26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학생 175명에게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전달했다.

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학생들 중 상당수가 위생용품(생리대) 구입이 어려워 화장지를 대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처리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이같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(사)안산시돌보미연대(이사장 이종길)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.

이날 전달한 위생용품은 약 2000여만원 상당으로 향후 각급 학교에서 직접 수령해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한다.

교복 나눔과 장학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 해 온 이종길 이사장은 "여전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과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너무도 많다" 고 말했다.

이어 "특히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학생들이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"고 설명했다.

또 "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여학생들이 건강과 밝고 명랑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"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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